2010년 포스트
총 20개의 글
2011년에 뵙겠습니다.
·1192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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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2010년은 개인적으로 약간 블로그를 멀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약간은 의도적으로 블로깅을 피하고 있었던 경향도 있습니다. 🙂
다른 SNS과는 말할 것도 없고, WordPress에 비해서도 눈에 뜨이게 textcube의 불편함이 부각되면서 blogging system을 바꿀 때가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Sandy Bridge Architecture
··456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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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나온 Intel의 Sandy Bridge를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었고, 그냥 mega trend인 GPU 통합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변한 것이 많은 architecture군요.
아래 기사를 쭉 읽어 보았는데, 오랫만의 intel의 새로운 microarchitecture라는 표현까지 있네요. 사실 P4에서 speed-daemon approach로 밀어붙였다가 피를 본 이후로(프레스핫이라는 명예로운 별명과 함께), Pentium Pro에 기반을 두고 notebook용으로(당시는 mobile용이라 표현을..) 발전시킨 architecture를 core-duo에서 전격적으로 채택해서 살아나고..
합리적인 작업량이란?
·1215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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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많이 읽고 있는 이런 저런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톰 드마르코의 책들이 특히 많습니다만..)
“지식 노동자의 경우 기존의 과학적인 관리 방법과는 다른 성향을 보인다. 예전 방식으로 뭔가 짜내려고 하지 마라”
그런데 내가 예전에 존경하던 교수님들(무려 교수님들이다..)께 듣기로는
“공학이란 예전부터 도제 시스템에 의하여 운영되었다. 장인이 제자를 키울때 처음에는 전혀 의미없어 보이는 일을 끝도 없이 시키고, 가혹하게 훈련시킨다. 그리고 난 이후에야 한사람의 장인이 탄생할 수 있다.”
2Q 독서로그
·840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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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읽었는지 거의 잊어가고 있어서 겸사겸사..
슬랙 # 반기 최고의 책. 짧게 이야기를 남겼지만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많은 것 같입니다. 개발자일 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관리자가 되면 놀고 있는 꼴을 못보는 사람은 꼭 봐야할 것입니다. 훌륭한 개발자는 lazy-bone 이라고 하지 않던가.. 거기서 lazy를 빼면 더 훌륭해질 것인가. 아니면 평범해질 것인가.
열심히 살아야겠다.
·1469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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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회사 사내 교육 만들어주는 업체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강의가 있다기에 낼롬 신청해서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에 감동을 받았었고.. (어딘가 써 놓지 않았을까 싶어 뒤적였더니 역시 예전에 써둔 글이 있군요.) 그 이후에 시골의사의 블로그에 가서 종종 그의 글을 읽어왔던지라 안철수 박사와 더불어 그야말로 “꼭 한번 저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지 직접 듣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었거든요.
잡담 몇 가지..
·780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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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잡담장으로 변한 blog -_-;
1.
8강에 떨어졌지만, 충분히 잘싸웠다. 그리고, 항상 이동국은 뭔가 안타깝다.. (비난이 아니다.. 난 개인적으로 이동국의 슛감각을 믿고 있다. 압박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 기술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가 항상 받았던 비판 아닌가. 게다가, 현대축구에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도 그 원인이겠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의 가치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농구에서 SF와 SG가 많은 경우에 비슷한 성향을 가진다고 해도 SG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특히 전통적인 SG가 비판을 받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장 믿을 만하다.
사실 8강 끝나자마자 장문의 글을 써놨는데, 실수로 공개를 안했더군요. 이제와서 공개하는 것도 뭐해서 그냥 짧게..
즐거운 도전은 이제 부터.
·1010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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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한민국의 2010년 도전이 끝났습니다.
가끔 끄적거린 적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축구라는 경기를 즐겨보는 편이라서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동안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경험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해외파도 많고, 신/구의 조화도 적절하고..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정도면 정말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애증의 관계? 아래아 한글 2010
참 오랫만에 한컴오피스를 샀습니다.
뭐, Home Edition이 워낙에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사게 된 것이지요. (월드컵 이벤트죠..)
예전에는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와 세배돈을 탈탈털어서 새로나온 아래아 한글 2.0을 구매한 후에 격분했었고..(그 당시 학생 신분으로는 정말 비쌌어요..)
군대 있을때 전산주특기(사실 뭐 방위-우아한 말로 단기사병(?)-들은 주특기와 관계없이 이런 저런짓을 많이 시켜서 전산에 관련된 것이라고는 워드친 기억밖에 없지만..)라 아래아 한글 단축키에 숙달되었고..
윈도우 버전 나온다고 신제품 발표회에도 갔다오고(롯데 호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한글과 컴퓨터가 망한다고해서 절대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아래아 한글 815를 샀다가..
1년후에 815 버전을 쓰는 건 불법이라는 말에 멍~하고.. 다시는 안써! 라는 생각에 MS word로 전향하고..
이후에는 거의 아래아 한글로 작업할 일이 없었지요. 정부 제안서를 제외하고는 말이지요.
창조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간 – Slack
그동안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안쓰면서 비교적 독서량을 늘린 기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뭐 전공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은 것이 아니라 이 블로그에 소개할 만한 책은 별로 없구요.. (문학과 인문학쪽을 읽어보고 싶었다고 할까요… ^^; )
그 중에 최근에 읽은 책 한권을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바로 이곳 저곳에서 화제의 책인 “Slack: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입니다.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자주가는 블로그인 류한석님의 블로그와 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서구요..
jrouge님의 서평을 읽고 “엄훠~ 이 책은 꼭 사야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지 queueing 되어 있던 책을 읽어나가느라 ^^;
VP8 and WebM
Google에서 발표한 VP8에 대한 분석자료가 x264 사이트에 올라와서 읽어봤습니다.
짧게 이야기하자면
H.264 BP나 VC-1보다는 약간 좋아보인다.
H.264 HP에는 좀 많이 떨어진다.
H.264와 비교하면 H.264 BP에 좀 더 괜찮은 Entropy coder를 장착한 정도로 보인다. (bool coder의 지저분함을 생각하면.. 흠.. 본문에도 나오지만, 구현하기 더럽…여하튼)
기존에 open되어 있던 Theora나 Dirac 보다는 훨씬 좋다. (Theora의 VP3를 기반으로 나름의 최적화를 한것이므로 당연한 것이겠는데, Dirac은 생각보다 훨씬 안 좋았나보다..)
속도는 끔찍
WebM은 실제로 Matroska 컨테이너임. 느낌은 그간 On2에서 H.264보다 훨씬 좋다고 홈페이지에서 자랑하던 것은 역시나 구라였군..
새로 blog들을 모아봤어요..
예전에 칩쟁이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없어지면서 서로 블로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기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http://babyworm.net/planet/soc/output/ 라는 페이지를 임시로 만들어봤습니다.
매일 새벽 4시에 업데이트 됩니다.
추가 5/22)
혹시 추가하고 싶으신 blog는 추천을..
crond가 제대로 돌지 않는듯 하다. 혹시 Cafe24 서버에서는 안되는 거 아냐.. -_-; (현재 설정을 바꿔가면서 테스트중)
일단 끝.. 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661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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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야기했던 번역을 끝냈습니다.
에고.. 실감하지 못했는데 거의 반년동안 번역했습니다.
주중 밤동안의 relax와 주말동안의 편안한 휴식, 약간의 공부(진짜?), 딸래미와의 여가 중 많은 부분을 대신하여 번역을 했는데, 이제서야 “오류가 가득하고, 비문으로 가득차 있으며, 내가 읽어도 마땅치 않은 수준의” 초벌 번역을 마쳤습니다.
Cygwin1.7에서 Eclipse CDT 사용하기
요즘 뭐 좀 할일이 있어서 깔아 쓰고 있는데요..
예전에 eclipse CDT를 사용했을 때는 eclipse따로 CDT를 따로 설치해야 했고, CDT도 멋지기는 했어도 아주 매력적인 툴은 아니었는데, 새로 깔아본 CDT는 그때보다 더 멋진 툴이 되어 있군요.
그런데, 문제는 CDT가 cygwin 1.7버전(요즘 배포되는 windows7 호환 버전이죠.)을 사용하면서 cygwin gcc를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gcc를 인식하더라도, gdb와 연동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문제도 약간씩 있구요.
AMBA 4.0 공개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적습니다.
AMBA 4.0이 공개되었지요.
AMBA 4.0에서는 드디어(?) AHB가 사라졌어요. 일견 그렇지요.
하지만, AMBA 4.0은 AMBA 3.0위에 프로토콜이 추가된 것이므로, 사실은 AHB-lite가 아직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라인업!
AXI 4.0
AXI-Lite
AXI-Stream
예전의 라인업
AXI 3.0
AHB-Lite
APB 3.0
이를 모두 포함하여 AMBA 4.0이 되는 것이지요.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399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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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블로그 쓰는 걸 못하고 있었네요.
가끔은 눈으로 보고 있는 걸 녹화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걸 녹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약간 일찍 들어와서 민혜와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지현우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하더군요. (제목이 뭐라고 안사람이 알려주었지만.. 기억이..)
여하튼, 지현우가 대학로에서 기타치면서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민혜가
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VMM / OVM # 얼마 전에(워낙에 요즘에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어서 좀 그렇지요?) VMM과 OVM의 interoperation kit이 나왔지요. Accellera에서 추가적인 자료가 나왔다고도 하지요 (여기).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진작에 합쳐서 잘 만들지, Synopsys가 주도하는 VMM과 Mentor와 Cadence가 주도하는 OVM 진영으로 나뉠 때부터 좀 그랬어요 J 그래도 지금이라도 공동 작업이 이루어지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냥 하나로 묶는 건데, 각 회사의 정치적인 부분이 조금 첨예해서 왠지 합쳐지지는 않을 듯 하죠.
살인의 추억
·610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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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 좀 전에 OBS에서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해 주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영화겠지요.
저도 몇년전에 DVD로 빌려 본 영화중에 하나인데(제가 DVD를 빌려보는 일이 워낙에 없는지라 기억할 만한 영화죠), 몇년만에 봐도 참 잘만든 영화입니다.
약간 찝찝한 느낌이 남는 것도 그렇고, 배우들의 열연도 그렇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