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프로세서
ARM의 Cortex-A9 프로세서.
ARM 에서 Cortex-A9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ZDNet 기사. 일단 저에게 있어서는 한숨 쉬어지는 일이고(ARM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니, 저희같은 업체가 따라잡을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업계에 있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겠습니다.
Cortex-A9의 경우 4개 까지 MP로 구성이 가능하다고 하니(MP 구성을 따지는 것으로 보아, cache snooping이 고려된 SMP겠지요..), 대단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Tilera Processor.. 병렬성을 통한 성능 향상
··1098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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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CC’07에서 Intel에서 80개의 core를 집적한 Tera-FLOPS급 프로세서를 발표했었지요. 이번 HOT Chips 19에서는 Tilera라는 회사에서 TILE64 프로세서를 발표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약간 비스므리한 과제를 기획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TILE64는 사실 제가 알고 있던 프로세서는 아니었지요.
2×2나 Quad나..
·654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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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하는 사람으로 할 소리는 아닌듯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dual core 2개를 MCP하던, true quad core나 밥 적게 먹고, 일 잘하는 프로세서가 좋은 프로세서입니다.
예전에 포스팅에서 적은 적도 있지만, Intel의 전략은 일견 영악한 구석이 없잖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런 걸 따질 필요도 없으니, AMD가 굳이 “우린 true quad”라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
용인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 뒷치닥거리로 바쁘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 열약한 환경이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L모사 선후배를 통하여 언제나 권유받는 P 광랜을 연결했습니다.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는 말에 도저히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없더군요. 쩝..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아군의 사기를 이렇게 꺾으면서까지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뭐, 덕분에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지만요.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어느 정도 가입자 규모가 유지되어야 하는 사업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속도악마 대 머리괴물…
·1070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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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찹한 마음에 적은 글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착찹한 마음을 걷어내고 다시 나아기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 적었듯이 쉽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해 주고, 지원해 주는 회사에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세서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므로, 너무나도 아쉽지만 EISC는 쉬운 길을 갈 운명은 아닌가 봅니다 ^^;
참 파란만장합니다.
음.. 원래 잉걸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정답이긴 한데.. 답답하긴 답답하네요.
몇번 쓴적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로세서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일에 전념해 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있습니다.
아직은 마케팅력에 문제와 ARM의 거대함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프로세서라는 하기 힘든 아이템을 가지고, 이만큼 버텨내면서 여기까지 온것이 자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요.
근데,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면, 제가 왜 프로세서를 했는지 참 의아합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
·1742 단어수·4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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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상당히 거창한 제목입니다.
요즘 프로세서 로드맵 작성중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회사에 중대한 일이 생겨서 전면적으로 홀드 상태입니다. 가용 자원이나 target이 약간 수정되어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요. 단지, 현재 상황에서는 targeting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목표를 추가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가상화 기술.. 왜 각광 받는가?
·1678 단어수·4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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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PR의 “gHOST in the machine”이라는 3주간의 연재 기사를 읽고 이를 토대로 “제 기억 남은 내용과 그 간의 어설픈 지식을 버무려” 쓴 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microprocessor report를 보시는 것이 더 좋은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마이크로 프로세서에서는 “가상화(virtualization)”라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Intel도 AMD도 서로 앞을 다투어 “가상화” 가속 명령어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요.
그럼.. 가상화 기술이 대관절 무엇이관대 이렇게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etal Gate로 더 빠르게..
ZDnet의 기사를 보니 메탈 게이트를 사용하는 트렌지스터가 상용화된다는 이야기가 써 있군요. 이 이야기는 하드웨어 리뷰 사이트들을 통해서 개략적으로 접하고 있었는데, ZDnet의 기사를 통해서 좀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MPR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만, 한글로 읽는 것이 더 편해서 ^^;)
사실 저는 반도체 물성과 같은 부분은 전공이 아니라 잘 모릅니다. 학부와 대학원때 과목을 들은 정도지요.. ^^ 간략하게나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설명드리자면, 우선 간단히 CMOS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시작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트렌지스터라는 것이 일종의 스위치와 같은 것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전류가 흐르고, 누르지 않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는 것이죠. CMOS 트렌지스터에서 이 버튼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Gate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Gate에 일정 전압이 가해지면 가로막혀 있던 부분이 열리는 그런 원리랄까요..
마이크로 프로세서 탄생 35주년..
·918 단어수·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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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에: 이 포스팅은 MPR 12월 11일자 내용을 읽고나서 감상 비슷하게 적은 것입니다. 1971년 11월 15일에 최초의 상용 마이크로 프로세서인 intel 4004가 발표되었으니, 올해로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발표된지 35주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해라 할 수 있겠지요. (4004를 최초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보는 것은 최초의 상용화된 one-chip standard part microprocessor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