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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주 3일차.
·173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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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12주 3일차입니다. 임신을 3단계로 나눈다고 하던데, 1단계가 거의 끝난 것이지요. 여러 가지 초기 검사하고, 입체 초음파란걸 찍는 것을 같이 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신기하고 무섭기도 한것이 이제는 엄마 배 속에서조차 숨을 곳이 없군요. </DIV><img decoding="async" src="https://i0.wp.com/babyworm.net/wordpress/wp-content/uploads/1/ck1.jpg?w=625" data-recalc-dims="1" /><br>손가락도 보이고, 발가락도 보이고.. <br>이렇게 저렇게 움직이기도 하고.. <P align=center>
A thousand dreams of you
··486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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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사온 집 정리한다고 너무도 바쁘게 살았지요.. 뭐 그리 깨끗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주말밖에는 정리할 시간이 없더군요.
오늘 오랫만에 편안히 집에 있으면서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여러 blog들을 둘러보다 현욱님의 billy joel의 paino man을 듣고 있자니 이 곡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billy joel의 paino man과 장국영의 thound dreams of you를 같은 테이프에 넣어두고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연결..
용인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 뒷치닥거리로 바쁘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 열약한 환경이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L모사 선후배를 통하여 언제나 권유받는 P 광랜을 연결했습니다.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는 말에 도저히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없더군요. 쩝..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아군의 사기를 이렇게 꺾으면서까지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뭐, 덕분에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지만요.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어느 정도 가입자 규모가 유지되어야 하는 사업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7주 6일차
·83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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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커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7월 3일날 찍은 사진인데.. 지난번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많이 컸습니다. 🙂
출산 예정일도 나왔는데, 내년 2월 12일이군요..
남은 기간이 참 기대됩니다.
속도악마 대 머리괴물…
·1070 단어수·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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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찹한 마음에 적은 글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착찹한 마음을 걷어내고 다시 나아기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 적었듯이 쉽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해 주고, 지원해 주는 회사에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세서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므로, 너무나도 아쉽지만 EISC는 쉬운 길을 갈 운명은 아닌가 봅니다 ^^;
참 파란만장합니다.
음.. 원래 잉걸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정답이긴 한데.. 답답하긴 답답하네요.
몇번 쓴적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로세서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일에 전념해 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있습니다.
아직은 마케팅력에 문제와 ARM의 거대함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프로세서라는 하기 힘든 아이템을 가지고, 이만큼 버텨내면서 여기까지 온것이 자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요.
근데,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면, 제가 왜 프로세서를 했는지 참 의아합니다.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75 단어수·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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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날 알았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이 블로그가 그동안 별다른 실력 발휘를 못했는데.. 이제는 임신/육아 관련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
·1742 단어수·4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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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상당히 거창한 제목입니다.
요즘 프로세서 로드맵 작성중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회사에 중대한 일이 생겨서 전면적으로 홀드 상태입니다. 가용 자원이나 target이 약간 수정되어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요. 단지, 현재 상황에서는 targeting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목표를 추가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10만 히트 통과…
요즘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일이 좀 생기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블로그 개설이후 10만 page view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별로 볼것 없이, 개인적인 즐거움의 산물로 만들어진 블로그를 좋아해 주시고, RSS로 꾸준히 구독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 회사가 SK telecom에 인수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EISC 프로세서 분야에 사업 역량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겠습니다.
10년전에 ARM이 Nokia를 만나서 휴대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인 프로세서로 성장한 것 처럼, 에이디칩스의 EISC도 오늘 SKT를 만나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산 프로세서라는 걸 처음 만나서, 모든 걸 집어치고 이쪽에 매달려온지도 이제 8년째입니다. 그 동안 정말로 많은 굴곡이 있었지요.
더 많은 분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만으로도 우선 기쁩니다.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세서 시장에서 국산 프로세서인 EISC가 큰 의미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