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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애국심 마케팅
·1473 단어수·3 분· loading
TMAX windows # 어제(이제는 그제) 티맥스 윈도우에 대한 발표회가 있었지요. 저는 가보지 못하고 단지 몇몇 영상(으…)과 사진(!)과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하여 이야기 들었습니다. 발표 시간 내내 클리앙은 열폭중이었구요. 애국심 마케팅이 약간 쪽 팔리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1,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기술이 뒷바침된다면 어느정도는 ‘우리도 쓸만한거 만들고 있으니 돌아봐줘’ 정도의 외침으로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애국심 마케팅이라는 것이 양날의 검이지요. 뒤돌아 봤더니 된장이 아니라 똥이라면 침을 ‘퉷~!’하고 뱉어버리고, 이후로는 쳐다도 보지 않을테니까요. 이런 애국심 마케팅의 또 다른 폐혜는 심해지면 기술이 아닌 종교가 된다는 점입니다.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 뿐만 아니라 너그러워지는 효과까지 노리려 하면 안되는 건데, 그러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몇몇 케이스가 그렇지요… 가끔 저희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민족주의적(혹은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는데, 상당히 경계해야 할 사항입니다.
사소한 이야기들..
·939 단어수·2 분· loading
출퇴근 # 수원에서 출퇴근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밤 강남역의 수원 가는 버스 줄은 길기만 하죠. 그 긴 줄에 서서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커플들이 줄을 서서 있으면서, 저 멀리 수원으로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애틋한 마음으로 온갖 스킨십을 하는 경우가 있지요. 공공장소에서… 처음엔 ‘참 애들 대담하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다음엔 ‘참 얼마나 안타까우면..’이라는 생각도 들고.. 공공장소에서는 너무 심한 스킨십은 좀 자제를 ..
티맥스 윈도우
·1487 단어수·3 분· loading
티맥스라는 회사에서 티맥스 윈도우를 만들었고, 7월 7일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인 클리앙이나 자바월드, 그리고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위작 논란이 심하죠. 윈도우 XP 티맥스 테마냐.. 라는 이야기 까지 있으니까요. 약간 앞서 나가는 것 같습니다. 7월 7일까지 기다리면 될 일이겠지요. O/S를 만드는 것의 어려움 쉬움, 리누스 토팔스에 대한 이야기, ReactOS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사실 OS를 만드는 것이 어렵진 않습니다. 마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 처럼요. 하드웨어 쟁이들 텀 프로젝트로 32bit toy 프로세서 만드는 거나, 소프트웨어 쟁이들 텀 프로젝트로 toy OS를 만드는 것이 별다르지 않습니다.
개소식 정보
·550 단어수·2 분· loading
2009년 6월 29일 12시 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낸탈 호텔 2층 오키트 룸 —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에 대한 글을 하나 올렸었는데요. 정작 중요한 장소를 안 썼더군요. 🙂 위와 같습니다. 별다른 행사는 없고, 간단한 소개와 식사 정도랄까요. 저의 넓대대한 얼굴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오세요 ㅋㅋ — 사실 이 글은 매우 길게 적었었습니다. (제목도 길었었고 ㅋㅋ) 요즘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서요.
AE32000C-Lucida 프로세서 기반의 첫 상용칩. CANTUS
·743 단어수·2 분· loading
이번에 회사에서 CANTUS라는 저가 MCU가 공식적으로 론칭했고, 론칭하자마자 양산 오더가 들어와서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MCU는 저희 팀이 개발한 AE32000C-Lucida 프로세서라는 것이 처음 적용된 상용화 칩이지요. EISC 프로세서로 저희가 주로 개발하는 프로세서는 에너지 효율과 DSP 연산 처리가 강화된 AE32000C 라는 ISA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발 방향이 비용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성이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지지요. 분기 예측 기능도, 파이프라인도, 캐시 구조도 이쪽에 방향성을 두고 개발되었습니다.
민혜는 신세대
·92 단어수·1 분· loading
민혜의 능력이 나날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단어의 수도 많아지고, 의사 표현도 점점 정확해지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항상 이렇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제 MP3를 보더니만, 이어폰을 끼려고 합니다.
에버랜드 돌고래 쇼와 원숭이 (6/7)
·131 단어수·1 분· loading
의외로 돌고래 쇼는 처음 시작할 때 무서워 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면서는 완전 몰입. 원숭이는 안사람이 별로 안좋아해서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한번 가봤습니다. 민혜가 좋아서 마구 마구 뛰어다녔지요 원숭이 얼굴 보고 좋아하고.. “꺄아~”소리 내고 돌아다니고, 다시 오고.. 아주 좋아했습니다.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
·916 단어수·2 분· loading
특허청의 Core-A라는 프로세서에 대한 상용화 지원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은 작년 말의 일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 몇번 밝혔듯이 이 바닥 자체가 넓어지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만, 프로세서 만들어 파는 회사에서 잠재적인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프로세서에 대한 상용화 지원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노릇이지요. 각 프로세서에 대한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한동안 있었고, 결국은 상용화 지원을 도와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단, 조건은 Core-A 뿐만 아니라 EISC 프로세서의 상용화도 같이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센터로 운용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민혜의 가장 행복한 시간.. 6/6
·103 단어수·1 분· loading
제가 옆에서 보기에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시간이에요.. 오전에 재미있게 놀다가 엄마와 같이 잠든 민혜. 자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웃음을 보이기도 합니다. 잘 자고 씨익~ 웃으면서 일어나서 옆에 있는 인형과 놀고 있는 민혜는 정말 이뻐요~
아빠는 격리 수용중.. 민혜는 엄마옷을 골라 주는 중….
·482 단어수·1 분· loading
요즘 민혜 아빠는 대상포진에 걸려서 격리 수용중입니다. 지지난주부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을 심하게 받았는데, 결국은 몸이 반응을 나타내네요. ‘일 더하면 뻣어버릴껴~’ 뭐 이런 거죠. 여하튼, 지난주에 제 병이 대상 포진이란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제 방에 격리 수용중입니다. 민혜는 멀리서 볼수밖에 없구요. 대상 포진이 수두 바이러스(허페스; herpes ; 맞나? 여하튼..)라서 수두에 면역이 약한 민혜한테 옮을까봐 조심을 하는 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