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Mo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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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를 두고 몇 분간 고민했는데.. 음악이야기라는 것이 더 맞겠습니다.
대학생적에 공부한답시고 도서관 시청각실을 들락거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반짝 영어 비디오를 봤습니다만.. 후반에는 대부분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들을 섭렵하는 곳으로 바뀌었지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Moon River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에서 오드리 햅번이 부른 유명한 곡이죠. 사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을 보았지만.. 남는 것은 별로 없고요.. 단지, 가끔 이 Moon River를 처연하게 부르던 장면이 떠오르곤 합니다. (저도 뭐 자주 흥얼거립니다만..)
Queen: Somebody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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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이란 그룹은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 가장 나에게 힘이 되어준 그룹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테이프로 복사를 해대던 LP판.. 그중에 제일 인기 있던 판중에 하나가 바로 Queen의 best 앨범이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시간 선생님의 눈을 피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할때, 가장 많이 듣던 곡이 바로 이 Queen의 노래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새벽 일찍부터 자율학습이 엄격하게 진행되었었는데.. 덕분에 새벽 5시인가 6시인가에 시작하던 월드뉴스를 많이 볼수 있었지요..
걸프전이 일어난 사실도 그 월드 뉴스를 통해 봤고.. 프레디 머큐리가 AIDS에 걸렸다는 소식과 몇일 안있어 죽었다는 소식도 그 방송을 통해 봤습니다.
가주히토 야마시타.. 이…
가주히토 야마시타.. 山下和仁
인간같지 않은 연주 기법을 지닌 기타리스트..
기타를 잡아먹을듯한 연주 모습..
그리고, 현란한 기교속에 있었던 감성이 빛나는 앨범까지 발표한… 한때 가장 좋아했던 클래식 기타리스트..
예전에 야마시타의 기타 연주 비디오를 보면… 사실 감탄과 더불어 ‘이게 인간이야?’라는 욕도 같이 나왔습니다. ^^;
너무 기교적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연주에 대한 열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페스 아저씨도 너무 기계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정말 좋은 웃음을 지으시는 할아버지였지요.. 결국 한국에 다시오시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시고 돌아가셨지만 말입니다…)
And Justice For All..
아마도 내가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게된 (특히 메탈 음악을) 계기는 이 앨범이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학에 갓 입학하였던 시절, 대부분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잘 들었지만, 메탈은 ‘시끄럽고 악마적’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편견에.. 클래식은 ‘지루하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지요.
클래식에 편견은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사라졌고…
메탈에 대해서는 메탈리카 형님들의 덕분입니다. Metalica의 And Justice for all 이라는 앨범은 친구가 “꼭 한번 들어보라며” 권해주었고, 처음에는 그냥 듣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빠져들게 되었지요.
스위트피…
아마도 내가 스위트 피라는 그룹(사실은 한명이니 그룹이라 하기 어렵지만, 원맨 프로젝트 앨범이니..)을 알게 된건 꽤 오래전이다.
아마도 한 98년인가 99년인가 그 정도인거 같은데, 친구 만든 Radio라는 인디레이블의 소속 밴드인 “미선이”(이제는 미선이라는 그룹은 없어지고, 역시 솔로 프로젝트로 “루시드 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미선이 시절의 음악이 그립기는 하지만, 지금의 감상적인 음악도 아주 좋아한다.) 라는 그룹의 공연장에 게스트로 나왔을때였을 거다.
아직 앨범이 나오기 전이라고 한거 같았고, 델리스파이스의 보컬을 맡고 있는 사람(김민규)이 프로젝트 앨범을 낸 거라고 했던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