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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되기

첫 나들이
·91 단어수·1 분· loading
지난 토요일에 안사람이 학교에 들를일이 있다고 해서, 민혜와 같이 경희대에 갔습니다. 벗꽃이 한창이더군요.. 아쉽게 민혜는 꿈나라에 있어서 벗꽃을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아주 달콤한 꿈을 꾸었겠지요..
민혜가 좋아하는 모빌!
·245 단어수·1 분· loading
민혜는 모빌 보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혼자 까악 까악하면서 웃기도 하구요. 지난 목요일에 분당에 사는 동아리 선배인 명준이 형 집에 갔었습니다. (동아리 선배와 동아리 후배가 결혼을 해서리, 명준이 형 집이기도 하고, 자영이네 이기도 하지요..^^;) 자영이가 챙겨준 아기용 모빌을 걸었는데 처음 볼때는 특별한 것이 없이 좀 밋밋한 흑백 모빌이라 아이가 좋아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결과는 대 만족! 아주 좋아서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쯤의 아기는 어린 아기는 컬러를 잘 못보고, 명확한 패턴에 반응한다더니만 (모빌에 써 있는 말이에요..^^;) 사실인가 봅니다.
오늘의 일상..
·487 단어수·1 분· loading
아기 엄마가 다음주부터 다시 학교를 다녀야 하게되었습니다. 민혜의 행복했던 “엄마와 하루종일” 시간도 이제 저물어 가는 것이지요. 친가집에서도, 처가집에서도 나름의 이유로 민혜를 맡을 수 없는 사정이 있는지라.. 마음이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저희에게는 이쁘고, 작고, 귀여운 아이인데 말입니다. 여러가지로 안사람과 저는 마음이 심란했습니다만, 마음을 다잡고 베이비시터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가집에서의 재미있는 일상
·176 단어수·1 분· loading
제가 지난주에 제주도로 출장을 가 있는 동안에 안사람과 민혜는 처가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한참이나 보내다 왔습니다. 처가집에서는 집에 있을 때에는 집에서와는 달리 놀아줄 사람이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가슴위에 엎어져서 잠들기 등의 새로운 기술도 익혔구요 엄마와 이모 사이에서 즐거워하는군요. 처가집에서는 민혜의 인기가 아주 좋답니다. 이제 갓 제대한 삼촌도 생겼습니다.
조마 조마 72시간 통과
·255 단어수·1 분· loading
떨어진 이후로 72시간동안, 특히 출혈이 있는 경우 48~72시간 사이를 조심하라고 해서 나름 바짝 긴장하고 있었습니다만, 별 이상이 없이 잘 통과했습니다. 민혜는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72시간을 지났습니다. 오히려 피부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혈관종은 더 선명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혈관도 보이구요..약간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많은 시간을 아기와 함께 하였습니다. 잘 자고 잘 울고.. 이제는 엄마 쭈쭈 맛을 너무 잘 알아버려서 분유를 잘 안먹는 그런 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오랫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 엄마에 그 민혜
·49 단어수·1 분· loading
가끔 올렸습니다만, 누가 누구딸 아니랄까봐 똑 같습니다. 특히 잘때 잠버릇도 똑같은 걸 보면 유전자의 힘이 놀라워요
태열기가 내려가면서 얼굴이 좋아졌습니다.
·245 단어수·1 분· loading
지난번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얼굴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첫날에는 볼의 태열기는 일단 줄어들었고, 이마의 지루성 피부염만 남았구요.. 이제 거의 부들부들한 아기 피부가 돌아왔습니다. 약은 거의 쓰고 있지 않고 보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기 운동장을 차고 놀고 있습니다. 원래 손으로 해야 할 것 같지만, 아직 손은 잘 못쓰거든요 ^^; 떨어진 것은 아직은 더 살펴봐야 하지만, 지금으로는 커다란 혹만 남아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아버지와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보아주셨습니다. 안사람이 매주 월요일에 학교를 나가는 관계로 월요일마다 부모님의 손을 빌리고 있지요.
속을 졸이는 나날의 연속…
·880 단어수·2 분· loading
민혜가 이제는 엎어놔도 머리를 자유 자재로 돌리는 기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발길질로 자기를 밀어 올릴 정도가 되었지요. 튼튼하게 잘 크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호사다마라고, 오늘 민혜가 소파에서 떨어졌습니다. 아기는 ‘1초도 눈을 떼면 안된다는 말’과 ‘예측하지 말라는 말’을 지키지 못한것이 문제겠지요. 이렇게 잘 자고 있던 민혜가 소파에서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가장자리에서는 좀 거리가 있있는데다 거의 수직으로 뉘어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자리에서 자고 있는 걸 확인하고, 안사람이 뭐하나 보러 간 잠깐 동안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졌습니다. 민혜는 한 몇분 울고 잠이 들었고, 2시간쯤 뒤에 저희는 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소아과로 갔지요.
커가는 민혜
·53 단어수·1 분· loading
뒤에 나오게 될 글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것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커가는 모습을 빠짐없이 남겨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혈관종에 대한 이야기
·230 단어수·1 분· loading
우리 민혜가 아빠가 자기를 못 알아볼까봐 볼에 연지를 찍고 태어났는데요.. 실제적으로는 혈관종이라는 일종의 양성 혈관 종양입니다. (정확히는 딸기형 혈관종)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데, 형관종은 신생아의 1%정도에 발병하며 돐때 까지는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대부분 12년 내에 사라지고 약 95%가 710살 이전에 사라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