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옵니다.
이렇게 펑펑 눈이 오는 날이면,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92년도에 처음 학교에 들어가, 자취를 시작하고, 동아리에 들어가서 많은 좋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참 추운 겨울밤에 동아리 방에서 히터 하나 켜두고 잠을 잘때, 그리고 그런 후배들이 걱정되서 소주 한병 사들고 오시던 형들..
아침에 찬 물에 머리감고 머리에서 연기 난다고 낄낄대던 친구들..
그런 친구들과 자주 부르던 노래가 바로 조하문의 눈오는 밤입니다.
딱히 붙여야할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광고라 붙였습니다. 사실 광고에요.. ^^;
울 회사 papa john’s 님의 부인되시는 분께서 연극 공연을 하시는데, 아동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란 제목입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얼마전 대학로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공연도 보고 군고구마도 구워먹으며 겨울 이야기를 하는 이벤트를 포함하여 삼청각에서 한다네요..
삼청각에 그런것도 할 수 있냐.. 좀 갸웃~ 하게 되는데 그래도 재미난 이벤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
이번달 들어서면서 포스팅이 갑자기 적어졌습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검증 일을 시작하면서, 배경 지식을 쌓아두기 위해서 보는 책과 기사들이 너무 늘어나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하여 포스팅 할 엄두가 안나구요..게다가, 검증 작업을 flow에 맞추어 한번 제대로 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일이 끝나기 전에 어설픈 것을 올리기도 뭐해서 그냥 그냥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황선생님께서 여러 강연에서 말씀하시면서 유명해진 말이지요. 이미 대부분의 공대 대학원에서는 월화수목금금금이 아닌가요?
전 학생시절에 아무 생각없이 월화수목금금금을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음에 상당히 감사하는 편입니다.
제 은사님께서는 “석사시절은 인생의 일부를 접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에서 석사 시절은 공부에 미쳐서, 공부에 빠져서 살아가는 기간이라는 것이죠.
이에 반해 “박사 과정은 학문과 인생을 잘 합치는 기간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의 인생이 학문과 같이 할테니, 생활 안에 학문을 닦는 것이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인생을 즐기는 것도 게을리 하지 말라고 가르켜 주셨습니다.
그 동안 서브 카메라로 잘 사용해온던, IXUS 400이 1~2달 전부터 메모리 카드 에러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카드 에러가 났을때 메모리를 뺐다가 다시 끼우면 정상으로 돌아올때도 있었고
몇일 지나면 괜찮아질때도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제가 좀 무신경한지라.. ^^;)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메모리 카드 에러의 빈도가 부쩍 높아졌고, 메모리 카드 포맷을 하면 E50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고, 메모리의 용량 인식도 이상해지는 현상이 많아졌습니다.
GPL 3.0에서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이 DRM에 관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GPL 3.0을 읽어보지 않았으며, ZDnet의 기사만을 참조하였습니다. )
얼마전 리챠드 스톨만(제가 존경하는 분들중의 한분인데요..)의 강연에서 DRM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 부분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블로그 스피어상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부라는 곳이 뭐하는 곳인지 이제는 잘 알수 없습니다.
얼마전 올라온 “대사관녀”라는 동영상..
위의 동영상을 보고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기사에 난 “아니 민간인이 왜 우리 영사님을 보려고 해.. 영사님이 당신들 잃어버린 여권이나 찾아줘야 하나?”라고 이야기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사 부인님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2001년도 후반에서부터 내츄럴 키보드를 썼었는데, 한번 쓰고나니 좀처럼 바꾸기 어렵더군요..
혹, 저와 같이 내츄럴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사용기를 써 봅니다.
Microsoft Natural Key Board Pro # 얼마전까지만 해도 main keyboard로 사용했던 키보드입니다.
키감이나 터치, 편의성 모두 뛰어납니다.
저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트래픽을 몰리는 원인 분석 결과.. 가장 큰 원인이 여러개의 다음 봇이 동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다음봇은 구글봇과 동일해서 robots.txt 규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여러개의 로봇이 돌아가면서 접근해서 엄청나게 트래픽을 잡아먹네요..
robots.txt 규칙을 따른다면 여러 봇이 오더라도 3시간에 한번씩만 가져가야 하니.. 트래픽이 많이 걸리지 않을 듯 한데..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한 것인지도..
요즘들어 몇일에 한번씩 트래픽이 몰리네요..
얼마전에도 트래픽 문제로 고민하다가,도아님의 gzip 전송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robots.txt를 설정해서 로봇 방문 주기를 3시간 단위로 바꾸고 트래픽이 30%이하로 줄어서 행복해했었는데…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ㅠㅠ; 트래픽이 요 몇일동안 정말 많이 증가했습니다.
사실 실제 사용자보다 로봇이 많이 긁어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확한건 트래픽 분석을 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