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강좌의 연속
·886 단어수·2 분·
loading
어쩌다보니 다음 주부터는 강의가 줄줄이 생겼습니다. 말 그대로 다음주부터 2주간 강의만 하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IT-SoC 아카데미: AXI(AMBA 3.0) Bus 및 SoC 설계 기술 (10/29~10/31)
예전에 IT-SoC에서 했던 강의와 동일한데, 기존에 강의를 했을때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지적해 주신 지겨운 랩(^^;)을 줄이고, 그 대신 out-of-order transaction이나 low power interface와 같이 AXI에서 추가된 사항을 보강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사라 OVL을 이용한 AXI protocol checker 부분도 끼워 넣었는데, OVL을 강의하자니 너무 분량이 많아서 사용법 위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강의자료는 ppt이지만, lab book은 LaTeX로 만들었지요. 공주대(KTS workshop 2007): LaTeX과 CVS를 이용한 공동 작업 사례 (11/3)
제가 KTS workshop에 참가해서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정말 하급 수준의 LaTeX 사용자니까요.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회사에서 문서 공동 작업을 할때는 대부분 LaTeX을 사용하도록 반강제하고 있고, 이제는 다들 익숙해졌다는 실무적인 경험이 있다는 점이겠지요. 이 workshop에서 저를 불러주신 이유도, 어떻게 하면 실제 회사의 문서 작성에도 LaTeX의 사용이 퍼질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라고 봅니다.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 KAIST-IDEC: EISC processor platform을 이용한 SoC 설계 (11/5~11/10)
반도체 분야에서는 IDEC의 존재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지요. 이번에 IDEC과 저희 회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EISC processor platform을 MPW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입니다. 아직 이 작업이 초기 상태이긴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SoC나 IP를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IP만 가지고 MPW를 진행하시던 분들이 SoC의 형태로 실제 동작하는 것을 제대로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요. 아직 그야 말로 초기단계라 교육 프로그램도 setup하는 단계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 의미가 있는 강의이다 보니(게다가 제가 나름 욕심이 많은 관계로), 소흘히 할 수 없어서 저와 일하는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고 있네요. (물론, KTS workshop 자료는 저 혼자 주말에 만들고 있습니다만.. ㅠㅠ;) 에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목이 조여옵니다. ^^
주미 한국 대사관의 영어강좌
·1063 단어수·3 분·
loading
클리앙에서 보았는데,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영어강좌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셨던 건가요?
주미 한국 대사관의 영어강좌 직장인이나 학생이나 영어에 대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저와 제 주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그래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국가에서 영어 교육을 책임지겠다”라는 슬로건과 같은 정책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어필하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슬로건이 먹힌다는 것이 씁쓸하고, 이명박씨의 말-국어나 국사도 영어로 진행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발언-이 그 사람의 인식이 어떤지를 볼 수 있어서 착찹합니다만.. 이 posting은 거기에 대한 글이 아니니 이 정도로만..)
Zoundry Offline Blog Writer
··535 단어수·2 분·
loading
가끔 blog에 글을 쓸때 문제가 되는 것이 tatter의 editor의 반응 속도가 맘에 들지 않는 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PC의 속도가 느리기도 하거니와, 여러가지 plug-in의 문제겠지요) 그래서, 그 전에는 microsoft의 Live Writer를 사용했었는데 가끔 한/영 전환이 안되는 문제.. category를 제대로 설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초안 작성시에만 사용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489 단어수·1 분·
loading
요즘 바쁜 일들이 겹치다보니 블로그에 소흘한 면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post된 글이 10개 정도밖에 안되네요.
글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저의 게으름이겠고.. 두 번째는 바쁘다는 핑계거리가 생겼다는 것이겠고(음.. 즐기기 위해서 글을 쓴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왠 핑계?), 마지막으로는 글의 주제가 약간 딱딱했다는 점이겠지요.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314 단어수·1 분·
loading
아마도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가지 목표가 있었으니, 열심히 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실제로 달리기를 좋아하면 살도 빠지고 몸이 든든해지겠습니다만, 인간이 게으른지라 그건 실천을 못하고 있고..
일에 대하여 앞으로 정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뭐, 글을 읽으신 분은 대충 느끼시겠지만, 글을 못쓰고 있는 것에 대한 구차한 변명의 조각이랄까요.. ㅎㅎ
DAC 07 best selling books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ESNUG에는 CAD 툴과 design methodology 관련 최대 학회인 DAC 07에서 가장 인기를 끈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 참조]
간략히 내용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eating et al, Low Power Methodology Manual: System-on-Chip Design, August 2007, ISBN 978-0-387-71818-7
Chaing, Design for Manufacturability and Yield for Nano-Scale CMOS, July 2007, ISBN 978-1-4020-5187-6
Srivastava, Statistical Analysis and Optimization for VLSI Timing and Power, 2005, ISBN 978-0-387-25738-9
Sansen, Analog Design Essentials, 2006, ISBN 978-0-387-25746-4
Sutherland, Verilog and System Verilog Gotchas: 101 Common Coding Errors and How to Avoid Them, 2007, ISBN 978-0-387-71714-2
인터넷 연결..
용인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 뒷치닥거리로 바쁘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 열약한 환경이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L모사 선후배를 통하여 언제나 권유받는 P 광랜을 연결했습니다.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는 말에 도저히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없더군요. 쩝..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아군의 사기를 이렇게 꺾으면서까지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뭐, 덕분에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지만요.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어느 정도 가입자 규모가 유지되어야 하는 사업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참 파란만장합니다.
음.. 원래 잉걸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정답이긴 한데.. 답답하긴 답답하네요.
몇번 쓴적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로세서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일에 전념해 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있습니다.
아직은 마케팅력에 문제와 ARM의 거대함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프로세서라는 하기 힘든 아이템을 가지고, 이만큼 버텨내면서 여기까지 온것이 자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요.
근데,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면, 제가 왜 프로세서를 했는지 참 의아합니다.
10만 히트 통과…
요즘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일이 좀 생기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블로그 개설이후 10만 page view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별로 볼것 없이, 개인적인 즐거움의 산물로 만들어진 블로그를 좋아해 주시고, RSS로 꾸준히 구독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 회사가 SK telecom에 인수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EISC 프로세서 분야에 사업 역량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겠습니다.
10년전에 ARM이 Nokia를 만나서 휴대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인 프로세서로 성장한 것 처럼, 에이디칩스의 EISC도 오늘 SKT를 만나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산 프로세서라는 걸 처음 만나서, 모든 걸 집어치고 이쪽에 매달려온지도 이제 8년째입니다. 그 동안 정말로 많은 굴곡이 있었지요.
더 많은 분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만으로도 우선 기쁩니다.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세서 시장에서 국산 프로세서인 EISC가 큰 의미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